iPad, 거실을 위한 혁명

1월 31st, 2010 § 4

얼마 전, 애플에서는 새로운 기기 iPad를 공개했습니다. 많은 신문들이 예상한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었죠. 대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 애플이었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제품보다 더 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엇이 어떻게 들어가야 더 혁신이 될지 사람들은 예측할 수가 없었습니다. 혁신이란 사람들이 생활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예상할 수 있다면 이미 혁신이 아닌 것이죠. 바로 iPhone처럼요. iPhone은 제게 혁신 그 자체입니다. 없었으면 없는데로 사용을 했겠지만 혁신을 접하고 나서는 이것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iPhone은 제 생활 자체를 도와주며 제 생활을 이끌어나가기도 합니다. 생활을 기록하기도 하죠. 그 혁명을 iPad가 물려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iPad는 iPhone을 뻥튀기 시킨 기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역할정립도 미미하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서 보세요. iPhone은 화면이 무려 10인치 정도로 커졌고 그 속도도 빠릅니다. iPhone을 사용하고 나서는 집에서 맥북을 거의 켜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아이폰으로 해결하지요.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아이폰을 켜고 좋아하는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는데 ‘아… 답답하다.. 화면이 너무 작아. 사진이 너무 작게 나오잖아’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맥북을 켰습니다. 갑자기 iPad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이래서 iPad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Pad는 모바일기기로써의 존재 이전에 거실의 컴퓨팅 문화를 대체할 아이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기가 될 것이라구요.
iPad 이전에도 타블렛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타블렛에는 쌩 윈도우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이건 컴퓨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누구나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기가 아니었던 거죠. 윈도우 모바일이 올라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가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번 iPad는 iPhone의 [사용하기 쉬운]을 이어받은 기기라고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컴맹인 어머니도 손쉽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그런 기기로 성장 할 것이라구요.
뭐… 꼭 제가 사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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