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인데 먹을 것이라고는 냉장고에 들어있는 각종 맥주들과 육포 밖에 없다. 냉동실을 뒤적거리다가 얼마 전 회사에서 가져 온 찹쌀떡 2개를 발견했다. 아무 생각 없이 전자렌지에서 2분을 돌렸다. 녹았다. 다 녹았다. 아낌 없이 녹아버려서 접시와 혼연일체가 되버렸다. 어쩔수 있나, 숫가락으로 떠먹었지… 에효, 맥주나 마셔서 배를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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