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

1월 28th, 2009 § 2

엘 고어의 강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은 환경변화의 위험성을 담고 있다. 메세지는 명확하다. [환경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변화는 지구 위에 있는 생명체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과 기업은 애써 이 사실을 외면한다.]

오늘은 이러한 해류와 이산화탄소에 대해 공부한 짧은이야기.

기온 상승에 대한 부작용의 하나는 해류 순환의 이상이다. 대서양의 염도는 태평양보다 높다. 염도가 높은 물은 밀도가 높아 무겁기 때문에 바다의 저 밑으로 가라 앉게 되고  서서히 남반구를 향해 움직이게 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결과이던 자연적인 결과이던 북극의 얼음이 녹아 대서양의 염도가 조금 낮아지면 어떻게 될까? 대서양의 바다물은 가라앉지 않게 되고 해류는 북극까지 이동을 하게 된다. 북극은 적도의 열기로 인해 따뜻해지면서 얼음은 더 빠르게 녹아들며  유럽의 따뜻한 겨울은 사라질 것이다. 물론 북극에서 녹아든 물이 유럽의 겨울을 더욱 매섭게 만들 것이다. 그러한 부작용이 얼마나 크게 유럽을 덮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영화처럼 순식간에 얼어붙지는 않겠지만 빠른 속도로 기온이 떨어질 것은 틀림 없다. (엘 고어의 말로는 아주 빠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온난화의 가속화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에 의해서 생산되는 이산화탄소보다 자연이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가 훨씬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이산화탄소에 의한 온난화를 일정 정도 억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연이 조절할 수 있는 이산화타소의 양에도 한계치는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제한선은 알 수가 없으나 근래에 들어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를 볼 때 그 임계치가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바다에서 녹아있는 엄청난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풀려나오면 온난화는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BBC 다큐멘터리 [Planet Earth]를 보면 얼음을 찾아 바다를 헤매이는 북극곰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처럼 온난화가 된다면 내가 아직 살아있을 때 집을 지을 수 있는 높은 땅을 찾아나서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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