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괜찮은 국내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userstorybook.net이라는 사이트인데요, 자신이 가진 책을 정리할 수 있는 책이지요. ISBN이나 책 제목으로 손쉽게 책을 입력 할 수 있고 읽고 있는 책 빌려 줄 수 있는 책들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맥 OS를 새로 설치 할 때 데이터 백업을 안 해서 책 정리하는 프로그램의 데이터가 날라가서 어쩔까 했는데 이 사이트를 보고 ‘오호라~’ 했습니다. 제 서재는 여기입니다.
이 사이트를 보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금융회사이다 보니 동기들이 지점에 많이 있습니다. 이런 구조의 회사는 필히 지점, 본사간 문서 송달을 위해서 택배 업체를 끼고 있지요. 무려 무료택배인 것이지요. 우선, 동기들에게 자신들이 가진 책을 등록하게 합니다. 그리고 빌려줄 수 있는 책을 표시하게 하고 서로 책을 돌려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큰둥 하네요. 두 명에게 이야기 해봤는데 한 명은 ‘나는 내 책 안 빌려줘’라고 하고 한 명은 ‘응, 정리하도록 노력해볼께’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 기운 빠져라.
제가 IT에 관련이 되어 있기도 하고 평소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 사이트라던가 정보들을 입수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집에 가서 컴퓨터 켜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더군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 켜고 회사에 가서 컴퓨터 켜고 집에 오면 컴퓨터를 켜는데요… 아직도 컴퓨터 없이 사람들이 잘 살아가는 것을 보니 아이폰의 역습도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는 무슨 책을 읽고 있는가? 그 책을 공유하자.
12월 12th, 2009 § 4